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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어쩌다 삼칠이

그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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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 있다

문득 찾아온 기억에
잠이 안오는 밤이 있다

우두커니 천장만 보다가
그리움을 지우려 뒤척이다가
이런 시간 조차 아쉬워 뭔가 남기게 되는
그런 날이 있다

애틋함으로 방 한 구석을 밝히던 추억의 자락이
창밖 서늘함에 흔들 흔들 결국 사그라진다

차라리-한 안도감에 한숨
그 한 줌의 체념에 핸드폰 불빛 조차
쉬- 꺼지고 마는
그런 날이 있다

친절한 찰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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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찰쓰씨
친절한 찰쓰씨 · 일상 UX 디자이너
기획·디자인·단상을 조용히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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