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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서른 사내의 생각

고향을 담는 계절

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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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기다려지는 추석이 누군가에겐 두려운, 가슴먹먹한 날일 수 있다..

우연히 서핑을 하다가 눈에 밟히는 글이 있어 발췌해본다. 상당히 긴 시였던걸로 기억한다. 

맘에 드는 부분만 모아 일부만는 자르고 수정해서 재구성해보았다...





고향을 담는 계절


고향이 타향이 된 이들이 
고향이 객지가 된 이들이 
한가위엔 연어가 되어서 
한 옛날 맴돌던 언저리서 
술잔에 푸념을 타 마시며 
거푸 잔을 돌린다 

정들면 어디든 고향이라지만 
못내 가슴에 고향을 키우는 은빛 연어도 
결국, 고향을 가슴에 심는다 
눈에다 고향을 담는다



친절한 찰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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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찰쓰씨
친절한 찰쓰씨 · 일상 UX 디자이너
기획·디자인·단상을 조용히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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