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로 돌아가기
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어쩌다 삼칠이

문득 문득, 후흡-

NS
normalstory
표지 이미지

스킨을 바를 때 문득
쇼파에 누울 때 문득
양말을 신을 때 문득

여드름이 올라왔을 때 문득
체중계에 올라섰을 때 문득

설거지를 할 때 문득
분리수거를 할 때 문득
나혼자산다를 볼 때 문득
따뜻한 차를 내릴 때 문득

스탠바이유어맨 노래가 흐를 때 문득
윤종신의 좋니, 좋아, 노래가 나올 때 문득
이제 세차해야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 때 문득

집에 있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운전 하다가도
티비 보다가도

울컥울컥 넘어올 때가 있다

‘아- 잠깐,’
생각과 눈을 빠르게 살짝 닫았다 연다
후흡-
한숨 크게 들이쉰다

이게 위하는 거다
이게 도와주는 거다
고마움으로만 기억하자

다 잡고 한숨 크게 내쉰다



...
어쩌다 알콩 달콩 커플이라도 지나치면
어쩌다 아이 안고 까르르 하는 모습을 보면
이건 나도 모르겠다 왈칵-


역시
산책은
이 시간이 제 격이다-

친절한 찰쓰씨
글쓴이
친절한 찰쓰씨
친절한 찰쓰씨 · 일상 UX 디자이너
기획·디자인·단상을 조용히 기록합니다.
작가 페이지에서 더 보기

이어서 읽기

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

한생각 한세상

Apr 30, 2026·1
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

부유함은 상태가 아니라 감정이다

Feb 16, 2026·1
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

코딩 옆에서 책을 읽다

Jan 18, 20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