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방을 정리하고 위치도 좀 바꾸어 보았다.
쌓아두었던 메모들과 생각들을 정리하고 외장하드에 나눠져있던 데이터들도 다시 정리했다.
정말 이틀내내 집에서만 칩거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잃어버렸던 것을 찾을 수 있었던 점이다.
작년 6,7월부터 였던 것 같다.
그렇게 디자인 다이브를 시작하기전까지 무감각 상태의 '살아지는' 생활을 해왔다는 것을
지난날의 다이어리 스케쥴 표를 보며 뒤늦게나마 인지할 수 있었다.
빼곡히 적혀있는 일정들, 어떻게는 환경을 바꿔보기위해, 돌아다니고 만나고 배우던 시간들..
그러던 언젠가부터 행동보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더 많은 비주을 차지하기 시작한 건 아닌가 싶다.
최근 읽은 실존주의자로 사는법, 도올 강의 등을 보면서 자기기만에 대한 깊은 사색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답을.. 아니 문제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난 다이어리를 정리해가면서 그 동안 내 생각의 변화들과 판간의 기준 그리고 그 판단에 대한 책임감 또는 태도에 대해, 욕구와 요구 그리고 욕망들이 변해가는 모습들을 돌이켜볼 수 있었다.
*내가 원하는 것.
: 건강, 기술, 외국어, BM구체화, 서비스 디자인, 노멀스토리, 돈
* 환경을 바꿔라 : 삶에 대한 목표의시, 그리고 그것을 구체화할 수있는 곳은?
* 문제를 인식하라 :
나는 지금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무엇을해야하는 사람인지 알고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는 가, 어디로 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 원하는 것을 명확히 하라
: 에디, 유니타스브랜드, 배달의민족, 스트로베리필드, 메트로싱글, 대학원(연대,카이스트)
번외로 자성의 목소리를 듣다.
회의는 또는 협업은 웅변 대회가 아니다.
승자와 패자가 있는 전투가 아니다.
타인의 시선, 문제해결 능력, 위험요소..
결국 일을 대하는 태도가 그렇게 왜 해야 하는지와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젊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