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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마흔 넘어의 아침

지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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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항 view 카페에서


뭐 하나 보이지 않는
반사된 빛에 그렇게 유난하지도 않는
저기 희미한 지평선을
왜 그리 오랫동안 처다봤는지는
지금도 모를 일이다

자리에 일어설 즈음에야 일렁이는 물결이 눈에 들어왔고
카페 문을 여닫고 밖으로 나와서야 그렇게 세찬 바람이  일고 있었음이 귀 시리게 느낄 수 있었다

커피는 진했고
늦은 저녁, 가슴이 뒤늦게 두근거린다














-에피소드

궁평항 가는 길목에 있는 매향항




친절한 찰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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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찰쓰씨
친절한 찰쓰씨 · 일상 UX 디자이너
기획·디자인·단상을 조용히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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