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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서른 사내의 생각

[before]스스로에 대한 문제인식, 서른을 들어서며 하는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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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프로세스
1.결론,목적 -> 2.방향,프로세스 -> 3.방법,기능,참여자.


    1. ? ...

    2. 컨텐츠

    3. ? …

    아...늘 더듬이 없이 기획을 하게 된다..


지금 재직 중인 회사에서 현재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컨텐츠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 


대표님과 전무님께 지속적으로 권유를 하고 설득을 하고 있다.
정부 지원금을 받고 진행하는 서류상의 사업과 si사업은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떨어느리고
결국 막 다른 길에 다다르게 할 것 이라고.
하지만 늘 사업성이 없다고 하신다. (6개월동안 아무일 안하다가도 문서 작성 한번 잘하면 4,5억이 떨어지니..)


그것도 5월에 들어서면서 준비하고있던 다른 제안들 조차 완전히 막혀버릴 처지가 되어 버렸다.
두명 뿐인 개발자,, 그들도 신입인데.. 그나마 그 중 나은 사람을 일본으로 보낸다 한다. 

그리고 결국 남게되는 인원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얼마나 될까?..

 



요즘 한창 이력서를 작성 중이다.
그리고 내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제안했던 내용들 그 자체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스스로 많은 질문을 던지고 또한 제안을 반복하고 있다.
 

트랜드 또는 기능상 어떤게 좋은 것인지 알겠는데.. 어떤 기능을 사용해야하고 그것을 구현할 수 는 있는데   

만약 컨텐츠보다 페이지간의 연동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

페이스 북에서의 페이지 마케팅을 한다고 해도,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 지 모르겠다.


앞서 입사를 지원하려고 작성하고 있는 지원서에서 앞으로 제안하려하는 프로젝트의 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지원동기는 "TOBE Project" 서비스를 제안하고자 함 입니다.
 

       기획하게 된 사회적 이슈는

             1.예술의 대중화  2.서비스의 무료화  3.n-screen  4. 지식나눔(cc)  5.서비스의 "플랫폼화" 입니다.


       서비스의 형태 및 구현 기능은

              : WebOS + 디바이스 API + Naver me + ifttt + 플립보드 + EverNote

                + 인포그래픽 ux 구성 + 소셜 네트웍의 매쉬업 + 사용자 정의 UI 이고,
 

       서비스의 컨텐츠들의 테마 또는 방향은

              :  예술의 대중화(DSLR,슈스케) + 사용자의 자발적 자기 정보 입력 / 수정

                 + 개인 브랜드화 및 생활의 자급 자족화
                 + 개인화를 전제로 한 협업 네트워크 등을 전제로 하게 됩니다.
 

       결국. 미디어/컨텐츠의 역할을 수행하는 "서비스의 OS 플랫폼화! " . 



-> ??? (다시한번 곱씹어보니..)
 

그렇다. 그러니까 어떤 서비스? 무엇을? 바로 그게 없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무엇이 없는 서비스는 

냉정히. 바로 지금의 나와 같다.
지금 재직중인 회사의 문제인 것이다. 

이상적으로 방법적으로 어느 방법이 옳고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작 그 무엇이 없다.


그리고 입사를 지원하려고 작성하고 있는 지원서에서 이런 비유를 들었었다.

      박칼린씨도 이렇게 말했더랬습니다.    "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

      정말 극단적 상황이 아니라면 ( 가족이나 본인 또는 나라의 신체/신변의 문제 )

      환경은 절대적인 벽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열악한 환경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문제를 바라보는 열악한 태도와 근성만 있을 뿐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엇이 없이는 어떻게도 없고 열악한 환경도 뛰어넘지 못할 장벽도,
그리고 그 뛰어넘을 장벽, 열악한 환경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또는 그래서
지원서에서 제시한 "TOBE Project" 서비스가 그렇듯 

서른의 내가 그렇듯

노멀스토리가 그렇다.

보통의, 아주 일반적인, 삶에 대한 태도와 사회에 대한 지적질과 타인에 대한 지적만이 있다.


심지어 그것이 커피이라던가 김밥이라던가 옷이라던가, 뭐 그런거라도.
대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내가
지금, 그들(입사지원서를 보내는)에게 무엇을 뚜렷하게 말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해본다.

A. 회사차원.
    1. 궁극적으로 자체적인 컨텐츠, 상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그래야 지지고 볶을 그 무엇이 생기는 것이니까. )

               아무리 좋은 주방을 가지고 후라이펜을 가지고 있어도 달걀하나 없으면 

               고급 후라이펜은 결국 쓴 연기만을 뿜을 수 밖에 없다.

               차라리 아무것도 없이 달걀만이라도 있으면 생으로 라도 먹지.. 

    2. 그 자체 서비스를 기반으로
        "TOBE Project"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다.

B. 변찬수라는 사람.
1.
집단의 지성만을 바라보고 개인 사업을 접고 회사를 들어왔지만
얼마가지 않아 내부 정치적 갈등에 의해 사업이 조기 종료되고 관련 업무를 하던 대부분이 퇴사를 했다.
2.
회사를 탓하며 상황을 비관하며 그냥 그만두고 나오기보단
스스로 하는데 까지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주말마다 서울로 올라가 수업과 스터디를 하며 틈틈히 세미나에 참석했다.
직접 개발과 디자인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안을 하기 전에 먼저 샘플을 만들고 그것을 바탕으로(실현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사장님과 클라이언트를 설득했다.
3.
단지, A.를 하고 싶다. 그게 전부이다.
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다고, 사장님이 새로운 직원을 뽑아 주지 않는다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수 는 없었다.
그래서 직접했다.
지금 내가 바로 이 자리에서부터 
할 수 있는 것 부터. Xhtml 마크업 부터 css, css3,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덕분에 지금 까지의 모든 작업들은 내가 봐도 2% 부족하다.
하지만 부끄럽지는 않다.
아직 어설프고 부족하지만, 머리속의 꿈을 목표로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비록 결과물의 깊이는 없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앞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기존의 서비스를 리뉴얼 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그렇게 믿어주는 회사를 찾고 있다.
4.
기획은 우두머리가 아니다. 가장 바닥이다.
          ( 대부분 기획을 하는 이유를 스스로하고 싶은데로 하거나
             계획을 짜고 다른사람을 지시를 하거나 그래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기획은 결국 땅 바닥의 흙이다. 또한 빈 그릇이다. 무대 뒤에서 노심초사 배우들를 걱정하는 스탭이다.
      ㄱ. 사람들은 흙 위에 핀 꽃을 보고 나무를 본다. 그리고 흙을 깨끗히 털어 꽃을 가져간다.
      ㄴ. 사람들은 잔에 담긴 와인에 감탄하고 그릇에 담긴 밥에 감사한다. 
      ㄷ. 사람들은 결국 tv에 나오는 배우만을 보고 그런 연예인의 팬이 된다.
때문에 기꺼이 스스로를 바닥으로 낮출 수 있고 내가 아닌 타인을 담을 수 있고 그들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해주는 그리고 거기에 삶의 만족을 느끼고 성취감과 흥분을 느끼는 사람들이
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친절한 찰쓰씨
글쓴이
친절한 찰쓰씨
친절한 찰쓰씨 · 일상 UX 디자이너
기획·디자인·단상을 조용히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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