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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28세 자서전.

2011년.. 올 한해는 마음둘 곳 없이 회사를 옮겨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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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올 한해는 마음둘 곳 없이 회사를 옮겨다녔다. 
아시아(~6)->씨이랩(7)->팬택(8하루)->미디어윌(8,9,10)->소프트브리지(11,12)..
다행히 한달도 거르지 않아 생활에는 큰 지장은 없었지만..
모르겠다.

허전하다.

다만 미친듯히 토론하고 고민하고 무언가에 몰입을 하고 싶은데..
그렇게 삼십대를 녹이고 싶은데
없다.. 
아니, 그보단 내 마음이 가는 곳은 내가 부족하기 마련이다.
아니다 싶으면서도 이래저래 고려하고 기다리다보면 다시 그렇게 어정쩡해진다..

결국, 스스로가 부족한 탓이다. 누굴 탓하겠는가...




사실 따지고보면 그나마 다행이다..
소송도 그렇코, 서울에 자리잡은 것도 그렇고 공부를 하려했던 그 순간도 그렇고..
그 많은 우여곡절 끝에 연말에 무직이 아니니 말이다.
물론, 아직 한치 앞을 볼 수는 상황이지만..

우선 지금 위치에서
스스로 나름의 길을 찾아보고있다.
순탄하진 않지만 스터디겸 프로젝트 그룹을 꾸려가려하고 있다...
그리고 절도 다니기 시작했다..
정말 조금씩이지만 어찌보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동안의 DB도 정리하기 시작하고 이렇게 블로깅도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사람을 고를 때 신중이 뽑고 한번 뽑으면 끝까지 믿어줬으면 좋겠는데
다들 급한데로 써보고 아니다 싶으면 표정관리가 안된다..
뭐 그보다 내가 먼저 실망하곤하지만...

그리고 
이.. 그지같은 회사 분위기.. 깝깝하다..인사라도 좀 받지..아님, 계속 완전 쌩까던가..
이 어색하고 거추상스러운 분위기.. 아.. 정말.. 매일같이 참.. 깝깝스럽다..
대놓코 온지 얼마 안 됐으니까 신경 좀 써달라고 할 수도 없고..
호응 해주면 받아친다고 표정굳고 안해주면 안해준다고 표정굳고 그걸 또 그때그때 뒷얘기하고...

짱나는 중간관리자들..! 애냐! 지지배들이냐고!!
 
친절한 찰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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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찰쓰씨
친절한 찰쓰씨 · 일상 UX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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