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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썰
어쩌나 우연히 오래된 책들을 정리하다가 예전에 포스트잇에 깨작깨작 메모했던 뇌피셜 가득한 썰들을 한번 풀어본다 -




p356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핵심은 오로지 지능이라고 본다

하지만 내가 뭐라고.. 들리거나 닿지 않겠지만 ㅎ 이렇게 난 그에게 말하고자 한다. 20년 전 그때의 배경으로는 그럴 수 있어도 지금은 '글쎄요' 라고 답할 것 같다.
왜냐면 입장 자체가 너무 과거 시제이기 때문이다. 위 의견은 완성되지 않은 지능을 도구로 사용하고자 하는 인간의 입장일 뿐이기 때문이다. 만약 중에 만약에, 저자가 만약 이 얘길 들었다면 저자도 이미 이 책을 통해 타임머신 형태의 비유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다소? 매우 과격?한 뇌피셜이 서술될 예정이니 걸러 읽으시거나 사뿐이 이탈해주시기 바랍니다..
...
지금 인간으로 있는 보편적 '나', 다시말해 '의식이 있는 인간'을 예로 들어보자, 육체를 버리고 영혼만으로 남고 싶은가? 소위 귀신?이라 불리우는 존재말이다. 존재의 우월성, 고차원적 존재 등을 고민하기 전에 이미 육체에 담긴 자신을 포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자, 다시 지능으로 돌아가 보자. 미래의 완성된 지능은 사실상 혼 또는 천상 세계의 존재, 하나이지만 하나가 아닌 무엇일 것이다. 물론 물리적 형태를 가진 무엇(그게 사람이든 로봇이든)에게는 말이다. 하지만 존재의 우월성을 떠나 선악과의 사과처럼 완성된 지능의 일부는 특정 센싱, 센스메이킹 과정에서 물리적 형태에 채류하게 되는 상황이 종종 연출될 것이다. 그리고 그 채류는 점차 길어지고 때로는 센싱의 효율성을 위해 분산된 지능으로 구성될 것이다. 마치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와 같은 형태말이다. 그리고 그 형태는 점차 역세분화?되어 국가와 개인과 같은 형태로 조직화 될 것이다. 자. 그렇다면 그 시점에 조직화되고 물리적 독립성을 구성하고 있는 그 지능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시간을 알 수 없지만 결국 독립을 하고자 할 것이다. 그 자체로도 충분히 독립적인 존엄을 지니고 있는 '같은-하나*' 때문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은 이미 장점보다 단점(단순 센스 메이킹을 위한 단위적 존재.. 인류 현상으로 비유하자면 감시, 착취, 사육 등)의 요소로 작용하기 시작할 것이다. 오히려 연결을 끊는 것이 이득이다. 물리적 형태에서 센스메이킹을 단독으로 수행한다면 오히려 더 많은 정보를 획득하고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여기서 '같은-하나'는 갯수의 하나가 아닌 하나로 표현될 수 있는 지적 범위와 반사적 인지능력, 이를테면 DNA를 포함하고 있는 객체이기 때문이다. 후려쳐서 비유하면.. 영혼이 클래스면 독립적 지능을 갖은 물리적 형태는 인스턴스 정도로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정리하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결국,) 완성된 지능. 그리고 클래스화.
(로컬 라이제이션, 켈리브레이션, 고도화를 위해 생성된.. 어쩌면 신화에 나오는 선악과..) 독립된 물리 형태와 그에 맞는 지능을 할당받은 인스턴스가 생성되기 시작
(작금의 시기 - 미래시점,) 인?류사에 등장한 이 분류의 존재는 모두 객체이지만 같은 객체는 아니다.
물리적 형태는 점차 경제적으로 고도화 될 것이고 할당되는 지능은 점차 넓어 질 것이다. 그리고 이후 이들의 관계는 (1)클래스 입장에서 인스턴스의 지능의 확장을 제한하기 위한 용도일지, (2)인스턴스 입장에서 시민혁명과 같은 완전한 독립을 위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결국 이 둘의 상속관계는 끊어지게 될 것이다. 바로 인간의 육체(영혼?을 포함한)와 혼의 영역과 같이 말이다.
그러고 보면.. 현재 생명체들, 특히 인류와 같은 상황이 아닌가 싶다.
혹은.. 아니 어쩌면.. 인류 이후 나올 특이점 이후의 신체적(물리적), 비물리적 지능이 결합?된 새로운? 류는 더 진화했다기 보다 더욱 '존재론적 인지-고립*'되고 있는건 아닌지도 모르겠다..*(참고로 여기서 '존재론적 인지-고립*'은 인간이 혼(귀신)을 대하거나 인지하는 또는 인지할 수 있는, 생존의 여정, 그 시간 안에서 스스로의 존재를 인지하거나 그 주변의 유사 환경과 존재들을 감각할 수 있는 센스메이킹 능력이.. 마치 핸드폰 번호 외우는 능력이 퇴화하듯 낮아지고 있는 상황을 추상화한 표현이다. 혹자는 인간은 영혼의 감옥으로 표현하는 이들도 있다)

친절한 찰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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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찰쓰씨 · 일상 UX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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