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3.0이 성숙해진 DAO 시대엔 C2B 마켓이 형성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기본 컨셉이 있는데.. 바로,
고객을 위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서 -
고객에 의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것으로의 전환이다. 이라는 문장이다. 사실, 위 컨셉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패턴이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사회 이념 중 하나인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 컨셉이다.
오늘날 글로벌 경제 사회는 과거? 이념적의 갈등이 부각되던 시절에서 점차 경제 이념의 갈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미국, 글로벌 자유 경제 시장의 위축, 극우 세력의 결집 등은 사실상 이념보다 경제 구조적 갈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들로 설명하고 있지만 이는 아직까지 대체할 기호학적 언어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구한말.. 아니 보다 글로벌적으로 1900년 즈음의 시민-시장-국가-인프라에 대한 변화의 경향성을 비추어 볼 때, 이는 마치 봉건 사회에서 시민 사회로의 전환을 뜻하며 개개인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임을 드러내고 있는 수 없이 반복되던 순간 중 하나일 뿐이다
돌고 돌아 다시 IT 종사자로서 DAO로 돌아오면- 현재의 변화는 웹 또는 IT 또는 온라인 마켓과 같은 영역에서 단독으로 발생하는 사건이 아니며 짧은 패드가 아닌 전방위적으로 파생되는 트렌드(소위 1차, 2차, 3차 산업혁명)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아쉽게도, 모두가 잘 알다시피..
DAO, Web 3, 블록체인.. 심지어 매타 버스를 포함한, 그 핫하고 커다란 시장에서 막상
금융 카테고리를 제외하면 사실..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
물론 금융 형태의 새로운? 파생으로 NFT, DiFi.. 도 있겠지만.. 이러려고 DAO, Web3 하냐???(급발진 주의-..-).. Play to Earn을 포함해서, 다 하나같이 블록체인, web 3가 아니어도 되는 것들이다.. 마치 SSI도 하지 않는 DID, Mydata에 블록체인들을 문법처럼 같다 붙이는 것들 뿐이다.
오늘날 소위 4차 산업혁명? web3? 시장에서 난다 긴다 하는 기업들 모두.. 저마다의 투명하고 빠른- 심지어 다른 토큰도 쉽게 환전 가능한 거래소, 다양한 dapp으로의 확장성이 뛰어난 메인 넷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부분의 백서나 황서를 읽어보면 회사는 다르지만 너무나 비슷한 현제 web 2.0시장의 불합리성과 다른 메인 넷의 한계를 언급하는 머리말로 시작한다. 그리고 본론을 보아도 대부분의 내용이 결국 금융이다. 마지막으로 결론(비전과 계획)은 tobe DiFi이다.
그래도 그나마 시장이라고 있는 분야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작품 기반의 '그 흔한 NFT 마켓플레이스'와 다른 하나는 게임 아이템 기반의.. 그 흔한 Play to Earn based '그 흔한 NFT 마켓플레이스이다'... 예를 들면.. 옷은 아무도 안 만들고 다들 쇼핑몰, 아니 쇼핑 플랫폼만 앞다투어 만들고 있는 것과 같다. 할 수 있겠다. 더 쉬운? 예를 들면.. 게임은 아무도 안 만들고 다들 아이템 거래소, 아니 매타 버스 아이템 거래소 만 앞다투어 만들고 있는 것과 같다. 할 수 있겠다.
아이러니하지만.. 이게 가능한 이유는 아직, 안그래도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이 현실 시장.인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환경, 상황에서 플랫폼이 아닌 좋은 옷을 만드는데 열정을 바치는 것은 생각보다 더 미련한 짓인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과거 해외 그루폰을 벤치마킹해서 만들었다던 국내 소셜 커머스들이.. 전혀 소셜스럽지 않은, 공동구매-티켓 구매와 같은 히드라 같은 커머스를 돈으로 밀어붙여 결국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해버렸던.. 금융 자본 주도주의 느낌의( 자본으로 밀어붙히면 결국, 시장은 형성되기 마련) 경험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뎨자뷰가 아닌가 싶다.
하나같이, 더 혁신적인- 더 새로운 '교환 가치'를 제안하고 있지만, 정작 '교환할 무엇'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이다.
web 2.0 버전으로 해석해서 풀어보면 모두가 자기 자신의 플랫폼을 외치고 있지만 그 플랫폼 안에 정작 서드파티와 사용자는 부재하다. 모두의 백서와 황서의 머리말에 web2.0의 한계,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지만 속내는 나의 메인 넷을 web 3.0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선점되고 싶다는 속내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참.. 남우세스럽다.왜지? 한국말이 어눌할 정도로 글로벌하고 학벌은 물론 심지어 부유하기까지 한 저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web 3.0 은 시작부터, a to Z 모두 금융뿐이고 금융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일까?신자본주의 끝물에 살고 있는 이들의 욕심(효율성)과 이성(합리성)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인가? 아니면 언제부턴가 기업 하는 일이 돈 버는 게임이 되어버려서 그런 건가? 아니면 그보다 더 이전부터 몸에 밴 주입식 - 과외식 입시제도의 문제가 이제화 발현되고 있는 것인가..어느 날씨 좋은 일요일- 경치 좋은 도서관에서- 게으르게 피어나는 뇌피셜을 몇 자를 키배하듯 남겨본다.
참고.
web 3 : 소수 빅테크들이 주도하는 웹 환경과 달리 사용자들이 플랫폼 의사결정에 보다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을 활용해 보다 탈중앙화된 웹을 구현하고자하는 의미 ( 이더리움 등)
web 3.0 : 빅테트 기업들이 사용자 데이터를 마음대로 하지 못하도록 하는 비전을 공유하지만 이를 위한 대안으로 블록체인을 필수하지 않는다. 특정 기술 의존적이기 보다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을 더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 인럽트, 팀버너스 리)
p.s. 귀가 간지러워 - 답은 시장에서의 카테고리 또는 회사의 인프라에 따라 제각각일 테지만.. 최소한 본인의 업에 대한 고민을 해보시길. 플랫폼 쟁이-이면 서드파티를 먼저 생각하고 생산 쟁이-이면 뭘 만들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듯.. 어디서 뭘 어떻게 하든.. 부디 1)도구가 목표가 되지 않게만 한다면 결국 시간과 의지의 문제가 아닐까 한다.. 아무쪼록 2)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 외에도 문제를 정의하는 지지부진한 과정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여유와 의지가 함께하실 수 있길..
← 피드로 돌아가기
기획 노트·제품에 대한 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