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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노트·제품에 대한 소고

중고나라 vs. 당근마켓 (feat.벤치마킹의 함정)에 대한 쏘-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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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콘텐츠로 부업?을 하는 지식인들이 많아졌다. 본캐로 일하는 중간 중간 얻게된 리서치 자료를 잘 가공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며 부캐를 키우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태도와 행동이 그저 부럽기만한 일인은 오늘도 그저 눈팅한하다가 눈에 밟히는 포스팅이 있어 개인적인 생각을 몇자 남겨본다.

2003년 단순 카페, 2014년 법인화가된 2022년의 중고나라와
2015년 법인으로 출시하고 성장 중인 2022년의 당근마켓을 비교하는 포스팅을 보며..
아, 뭐지? 의도적인건가? 전략적으로 독자들을 후킹해서 브런치를 홍보하려고 하나? 아니면 진짜 그렇게 생각하나? 뭐지? 이 정도로 매끄러운 글 솜씨를 갖추었는데.. 왜 이렇게 단순 비교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소하게는 기능의 편의성부터 정책적 배경과 사용자들의 유형까지 당근의 표본으로 설정한 일반화의 오류가 무려.. 10년을, 2021년 5월을 기준으로 대략 1,000만명의 사용자를 갈라치기하고 있다. ㅎㄷㄷ 당근의 바이럴인가? 마케팅 전문가로 보이는 걸로 봐서는 그건 아닌것 같은데.. 싶다가도.. 많은 부분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MZ, 특히 z세대와 일하면서 느끼는 점은 책이나 교육보다는 브런치나 유튜브, 최근들어서는 서플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학습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선배들의 잘못이고 어른들, 소위 틀닥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적당히 해먹어야지..



기획이나 마케팅 뿐만아니라 보편적인 벤치마킹 또는 비교를 할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까닭은 나만 보고 나 혼자 습득하는 공부면 상관없는데 결과만 보게되는 제3자에게는 본의아니게 만든 프레임에 갖히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개인이 단순 개인에 그치지 않는 상황이라 더욱 스스로를 살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유명하고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는 포스팅을 통해 관련 지식 의견에 대해 관련 분야의 신입이나 제3자가 처음 접하는 경우, 그것이 지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실무에서 생각보다 많이 이슈들이 발생되고 있는 것 같다. 이를테면 유튜브로 역사를 배우는 청년이나 정치뉴스를 접하는 어르신들 같이 말이다. 서비스 기획이라는 실무에서의 예를 들면 레이어 팝업과 팝업과 같은 UI정의,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된 정책과 같은 부분에서 어떤 또는 누구의 포스팅을 먼저 읽었느냐에 따라 각자의 상식과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라떼처럼 정답. 이론, 고정된 상식이 있는 시대는 이미 끝난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인정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는 그룹간 간격이 점차 깊어지는 추세인것 같다.
아마도 이러한 현상의 배경은 불변의 진리가 없는, 매우 빠르게 기술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 역사를 비롯해 회사에서의 실무에 대한 부분까지 각자가 본인들이 생각하고 행동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각자도생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좀 더 실무적인 측면에서 비유를 하자면,,,,, 특정 현상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사회와 조직 그리고 개인간 버전 관리가 안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그 버전의 출처 또한 누군가는 논문을 참조하고 누군가는 선배의 산출물을, 다른 누군가는 카카오 토스와 같은 유명 앱이나 해외의 사례를 참조하고 있기는 아주 노답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배경으로 애자일이 다시 복귀하고 그 배경에 퍼널분석이나, 데이터 드리븐같은 객관적인 의사결정 방법들이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소프트웨어 스펙의 모든것
잘된 샘플을 보고 싶다
우리는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 좋은 샘플을 보면서 배웠고 이 방법은 매우 유 용했다. 그래서 스펙 작성을 배울 때도 샘플을 보여달라고 한다. 그리고 샘플 에 적힌 내용을 그대로 옮겨와 자기 프로젝트에 맞게 바꾼다. 이런 식으로 스 팩을 작성한다면 100% 실패한다. 세상의 모든 프로젝트가 서로 다른데 샘플 을 보고 그대로 작성한다니,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샘플만 보고서는 각 항 목의 숨겨진 뜻과 생략된 내용, 적는 과정을 알 수 없다. 10년 동안 피아노를 연습한 피아니스트의 연주 동영상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려는 것과 다름없다.
많은 경우 샘플은 도움이 되기보다 방해가 된다. 샘플에 적혀 있는 내용은 그 상황에만 맞는 것이다. 또 샘플에 잘못된 방법으로 적힌 내용이 있다면 더 큰 문제다. 올바른 줄 착각하고 계속 잘못된 방법으로 흉내 내서 적다가 나쁜 습 관으로 굳어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남이 만들어놓은 샘플을 보는 것보다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직접 맨땅에 부딪쳐보는 것이 더 현명하다. 그럼 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샘플을 보고자 하는 유혹을 물리치질 못한다.
(p.29 스펙에 대한 오해, 잘된 샴플을 보고싶다 중에서)

친절한 찰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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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찰쓰씨
친절한 찰쓰씨 · 일상 UX 디자이너
기획·디자인·단상을 조용히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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